전북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김대중 위원장, 익산1)는 17일부터 2016년도 전라북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 심사에 돌입한다.
심사기간은 오는 19일까지 3일동안이며 예산안 심사는 17일, 계수조정은 19일까지 진행된다.
2016년도 제2회 추경예산안은 전라북도 5조 6,090억 원(제1회 추경 대비 704억 원 증가, 1.27%↑)의 규모다.
이번 추경예산 편성방향을 보면 ▲일자리와 민생안정 등 정부추경 및 전라북도 제1회 추경 이후 변경된 중앙보조사업, 특별교부세 사업 편성 ▲순도비 사업은 미반영하고, 도비는 중앙보조사업에 매칭재원으로만 활용해 제2회 추경 예산안을 편성했다.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편성방향의 타당성, 추경사유와 시기의 적절성 여부, 불요불급한 예산편성, 사전 절차의 수행여부 등을 중점 심사할 예정이다.
김대중 위원장(익산1)은 “주요 재정사업장 현장방문 등을 통해 그동안 청취한 도민의 목소리를 담아 도민의 입장에서 추경예산을 면밀하고 심도있게 심사하여 재정 건전성을 확보하기 위해 노력하겠다” 고 밝혔다.
이번, 제10대 전라북도의회 3기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올해 7월에 구성돼 주요 재정사업장 현장방문 등 활발한 의정활동을 하고 있다. 이번 제2회 추경심사를 마치면 12월에는 2017년도 본예산 및 2016년도 제3회 추경심사에 돌입할 예정이다.
한편 도의회 예결위는 이번 추경예산안 심사의 내실을 다지기 위해 지난 4~6일까지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연찬회를 실시했다.
이번 연찬회에서는 전문가를 초청해'예산낭비 사례 분석 및 예산심사 방법'을 주제로 강의를 청취했다.
또 제2회 추경 심사방향에 대한 토론을 통해 예결위원들의 전문지식 습득과 심사역량을 강화했다./고민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