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군은 관내 어린이집 만 3세부터 6세 미만 아동을 대상으로 시력증진 및 약시 조기 발견과 치료를 위한 ‘취학 전 어린이 실명예방 자가시력검진사업’을 추진해 호응을 얻었다.
이번 사업은 지난 5월부터 6월까지 어린이집 아동 250명의 가정에 자가시력 검진표를 배부해 171명이 1차로 시력검사를 완료한 후 회수된 조사표를 바탕으로 2차 검진대상자 5명을 선별했다.
이어, 안과에서 정기적인 검진 및 치료 중인 아동을 제외한 최종 사시질환자 박모(오수원광어린이집)양을 선정해 수술비를 지원했다.
그동안 생활이 어려워 수술을 미뤘던 박모양은 한국실명예방재단의 도움으로 희망하는 병원(순천향대학교 천안병원)에서 지난 12일 성공적으로 수술 받았다.
군 관계자는 “일시적인 검진에서 벗어나 한국실명예방재단과 연계해 저소득층 가정 수술비 지원에 노력할 것”이라며 “어린이 시력 손상은 조기발견 및 치료로 정상 회복할 수 있어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한편, 이번 사업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군 보건의료원 지역보건팀(☎640-3352)으로 문의하면 된다.

/임실=진홍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