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6-10-13 오후 5:57:00 | 최종수정 2016-10-13 17:57
국민의당 전북도당(이하 전북도당)은 20일 논평을 통해 "자원봉사센터의 선거운동 악용은 그만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전북도당은 "전국 자원봉사센터 절반을 전·현직 공무원들이 운영하고 있어 선거운동에 악용된다는 지적에 이어, 전북자원봉사센터도 정치화가 우려된다는 주장이 제기돼 안타깝다"며 "순수해야 할 자원봉사가 일부 정치인들의 잘못된 행태로 변질,왜곡되는 현실이 개탄스럽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는 현행법상 민간 운영을 원칙으로 하면서도 예외적으로 국가기관 운영을 허용한 규정을 일부 정치인들이 악용해 빚어진 잘못된 결과다"면서 "민선5기 때 6명이었던 전북자원봉사센터 직원이 민선6기 들어 13명으로 두 배 넘게 늘어난 원인이 무엇인지 전북도는 숨김없이 밝혀야 한다"고 주장했다. 전북도당은 또 "신규 사업이나,업무 과다 등 적절한 사유없이 직원들이 늘었다면 누가 봐도 “선거공신 자리챙겨주기용이 아니냐”는 시각은 합리적인 의심이다"며 "국민의당 전북도당은 자율성과 전문성, 정치적 중립성 등을 보장하는 차원에서 전북자원봉사센터의 완전한,제대로 된 민간위탁 운영을 촉구한다"고 제안했다. /신광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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