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군의회(의장 문영두)는 12일 제263회 임시회에서 심민 군수를 대상으로 2016년도 군정 전반에 대한 군정질문을 가졌다.
이번 군정질문에는 진남근 부의장을 비롯한 4명의 의원이 군정질문에 나섰다.
이날 첫 질문에 나선 진남근 부의장은 “지난 몇 개월간 임실상수도를 사용하는 임실읍을 비롯한 관촌, 신평, 신덕, 운암, 성수면 등 6개 읍?면 일부 구간에서 녹물이 발생하여 생활용수는 물론 음용수 사용에 주민들이 큰 불편을 겪고 있다”고 지적하며, 녹물로 인한 주민 불편을 해소하고 주민들에게 깨끗한 수돗물을 공급할 수 있는 구체적인 계획에 대한 답변을 요구했다.
이어진 군정질문에서 김왕중 운영행정위원장은 먼저 “‘열매의 고장 임실’ 이라는 브랜드를 활용한 이미지를 널리 알리기 위해 우리 지역에 맞는 유실수를 군 청사 중앙에 식재하는 열매의 동산 조성”을 제안하며, ‘열매의 고장’에 대한 브랜드 제고 방안에 대한 심 군수의 의견을 물었다.
김 의원은 또, 전주시와 35사단 이전에 따른 개발이익금 협의 진행상황과 예측되는 배분액에 대한 답변도 함께 요구하였다.
유정금 산업건설위원장은 “임실봉황인재학당 건립사업이 의회의 적극적인 지원에도 불구하고 계속 지연되고 있다”고 질타하며, 임실 봉황인재학당을 조기에 착공할 것과 준공 및 개소시기는 물론, 향후 운영계획에 대해서도 꼼꼼히 질의하였다.
마지막으로 군정질문에 나선 이성재 의원은 “도로 관리에 있어 우리군의 재정적 어려움 및 시간적 한계 등 여건을 고려하여 볼 때, 도로 개설보다는 시설유지와 안전시설 개선에 중점을 둬야할 시점이다”면서, 주민 안전사고와 같은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군에서 관리하고 있는 도로 중 교통안전 위험 대상지 현황을 파악하고 있는지 여부와 이에 대한 교통안전시설 설치 방안에 대한 심 군수의 구상을 물었다.
한편, 임실군의회는 다양한 군정질문으로 군민을 대표하여 주요 현안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하고, 부족하고 미흡한 부분에 대해서는 바람직한 대안을 찾아 군정발전을 위한 정책으로 반영 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임실=진홍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