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6-10-12 오후 5:39:00 | 최종수정 2016-10-12 17:39
정읍시농업기술센터가 최근 강우로 논 배수가 불량해짐에 따라 맥류 파종이 늦어질 것을 우려, 맥류 주 재배지역과 채종단지를 중심으로 적기파종을 당부하고 나섰다. 기술센터에 따르면 정읍지역 파종적기는 오는 15일부터 30일(산내, 산외, 칠보 일부지역은 10일부터 25일까지)이다. 이보다 늦게 파종하면 추위에 가장 약한 시기에 월동하게 되고, 너무 일찍 파종하면 겨울이 오기 전에 어린 이삭이 생겨 얼어 죽기 쉬우므로 월동 전 잎이 5~6매 나올 수 있도록 늦어도 이달 30일 안에 파종을 마쳐야 한다. 또한, 정부 보급종 미 소독 종자와 자가 채종한 종자는 깜부기병이나 줄무늬병 예방을 위해 파종 1일 전까지 반드시 종자 1kg 당 카보람분제 2.5g을 고루 종자에 묻게 소독하여 10a 당 15~18kg을 파종해야 한다. 기술센터는 이와 함께 “파종시기가 늦어졌을 경우(11월 5일 이후) 종자량과 인산, 칼리비료를 20~30% 정도 늘려 뿌릴 것”을 당부했다. 기술센터 관계자는 “맥류 파종 후 3일 이내에 제초제 처리로 둑새풀 등의 잡초를 방제하고, 파종이 끝난 포장은 물도랑을 만들어 물이 잘 빠지도록 해야 습해를 예방할 수 있다”고 당부했다. /정읍=김대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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