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지방해양수산청(청장 류중빈)은 청소년의 해양 의식 고취를 위해 다채로운 해양교육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10월 한달간 진행되는 이 프로그램은 군산항과 방제대응센터 등의 견학을 통해 항만에 대한 역할과 해양의 중요성을 이해시키고자 마련됐다.
이 프로그램에는 부안 백산중학교 및 위도초등학교(식도분교) 50명, 정읍 칠보고등학교 30명, 전북여자고등학교 180명 등 총 4개 학교 260여명의 학생이 참여한다.
군산해수청은 이와 함께 군산청소년수련관에서 해양강좌 ‘水요일엔 바다톡톡’을 운영한다.
지난 5월부터 매월 둘째/셋째주 수요일 진행하고 있는 '水요일엔 바다톡톡'은 누구나 해양 분야 전문가 강의를 편리하게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여 해양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올해  처음으로 마련된 강좌이다.
그 일환으로 지난 12일 군산 흥남초등학교에서 학생 140여명을 대상으로 ‘바다의 안전지킴이 해양교통관제센터'와 ‘해수보다 강한 해양심층수! 그 다양한 활용 이야기’를 주제로 강의가 진행됐다.
또 오는 19일에는 군산청소년수련관에서 ‘군산조선소 직업소개’와 ‘독도에서 이어도까지’라는 주제로 강의가 진행된다. 
이어 22일은 청소년에게 해양환경 보존의 의미와 중요성을 일깨워주기 위해 마련된 ‘해양보호구역 체험’ 행사를 실시한다.
마지막으로 26일 ‘청소년과 문인이 함께하는 해양문학기행’ 프로그램을 장수 산서중학교 학생과 전북 문인협회 회원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실시 할 예정이다.
군산해수청 관계자는 “청소년들에게 다양한 해양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해 바다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고, 해양 의식 및 문화 확산을 통한 도내 해양르네상스 구현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 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군산=문정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