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6-10-11 오후 6:10:00 | 최종수정 2016-10-11 18:10
‘제20회 전주시 노인의 날 기념행사’가 11일 조봉업 전주부시장과 김명지 전주시의회 의장을 비롯한 시·도의원, 어르신 등 1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전북교육문화회관에서 열렸다. 전주시가 주최하고 대한노인회 전주시지회와 전주시 6개 노인복지관, 전주시 3개 시니어클럽이 함께 주관한 이날 행사는 꽃밭정이노인복지관 공연팀의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개회선언과 노인강령 낭독, 청려지팡이 수여식, 유공자 표창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기념식에서 조봉업 부시장은 김승수 전주시장을 대신해 올해 100세를 맞이한 오동이 어르신께 명아주 줄기로 제작돼 무병장수를 기원하는 청려지팡이를 선물했다. 또, 그간 부모님과 이웃어르신들에게 경로효친을 실천한 효행자와 노인복지증진을 위해 노력한 유공자 및 유공기관 등 19명에게 시장 표창을 수여했다. 이밖에 이날 기념식에서는 전주시의장 표창과 대한노인회 전주시지회장 표창 등 효행자와 노인복지 유공자에 대한 표창이 이어졌다. 오경남 대한노인회 전주시지회장은 이날 기념사에서 “노인이 병들어 자리에 누우면 가정과 국가도 경제적 손실이 크고 모두가 불행해지지만, 노인이 건강하면 가정이 건강하고 나라도 건강해진다”고 말했다. 김명지 전주시의회 의장은 축사를 통해 “이제는 날로 사라져가는 효(孝)의 미풍양속을 되살리고, 어르신에 대한 구체적인 복지정책과 우리들의 참된 공경의 마음이 필요할 때”라고 강조했다./김영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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