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6-10-10 오후 4:19:00 | 최종수정 2016-10-10 16:19
전북도교육청은 학교에서 사용되고 있는 생활화학제품에 대한 안전사용 가이드를 마련해 일선 학교에 배포했다고 10일 밝혔다. 최근 가습기 살균제로 인한 인명 피해 등 생활화학제품에 대한 안전성 논란이 잇따르고 있다. 이에 도교육청은 도내 50여개 학교에서 사용되고 있는 생활화학제품의 표본을 조사하고 이를 바탕으로 생활화학제품에 포함된 유해물질의 정보와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는 가이드를 마련했다. 도교육청은 이번 가이드를 통해 스프레이나 에어로졸 형태 제품의 사용을 자제하고 유해성이 의심되거나 안전성이 불확실한 제품은 즉각 사용을 중지하고 녹색제품이나 환경 친화적인 제품을 사용할 것을 권장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학교에서 사용되고 있는 생활화학제품에 함유될 수 있는 유해화학물질에 대한 정보 및 노출경로, 건강에 미치는 영향, 그리고 안전한 사용방법 및 환경부에서 고시한 회수명령 생활화학 제품 목록 등이 가이드에 포함돼 있다”고 말했다. /고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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