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N치즈축제제전위원회가 주관하고 임실군이 주최하는 ‘2016 제2회 임실N치즈축제’가 약 21만명의 관람객들로 인산인해를 이룬 가운데 성대하게 마무리 됐다.
지난 6일부터 9일까지 사흘간 열린 이번 축제는 화창한 가을을 맞아 방문한 가족단위 관광객들로 발 디딜 틈이 없었다.
이번 축제는 ‘임실N치즈 사랑한다 말하고 임실 한우 맛에 반하다’라는 주제로 6개 분야 총63개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첫째날인 6일은 20개국 40여명의 외교사절단이 참여한 치즈체험과 개막식을 시작으로 군민의 장 수상자 시상과 ‘제6회 최갑석 가요제’가 성황리에 개최됐다.
7일에는 생활문화예술동호회 회원들의 ‘한마음 축제’, ‘주민자치 프로그램 경연대회’, ‘35사단 군악대 퍼레이드’, 필봉농악의 ‘웰컴투 중벵이골 공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과 공연이 진행됐다.
8일에는 ‘복면가왕! 청소년 뮤직 페스티벌’을 비롯하여 ‘야심만만 가을뮤직 페스타’, ‘1967! 치즈떡볶이 나눔행사’, ‘1967! 토피어리 긴 피자만들기’, ‘가족대항! 쭉쭉 늘~려 내 치즈’ 등 다채로운 체험프로그램과 경찰의장대 시범공연, 가족 한마음 스토리 공연 등 풍성한 볼거리도 마련됐다.
축제 마지막 날인 9일은 임실 치즈의 아버지 지정환 신부가 지난 6일에 이어 축제장을 방문해 방문객들과 화합하는 자리를 마련했으며, ‘제2회 임실 성수산 왕의 숲 전국 산악자전거 대회’, ‘전국어린이 창작동요대회’, ‘최현석 쉐프와 함께 하는 스타세프챌린지 대회’, ‘박명수 팬 사인회’에 이어 폐막식을 끝으로 ‘제3회 임실N치즈 축제’를 기약하며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특히, 이번 축제는 형형색색의 국화 3만본(천만송이)이 전시돼 유럽풍의 건물과 어우러져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했으며, 청정임실에서 자란 암소한우 고기와 음식 품평회를 거쳐 출시된 각 읍면 생활개선회의 다양한 먹거리가 준비돼 축제장을 찾는 방문객들에게 또 다른 즐거움을 선사했다.
심민 군수는 “전국 각지에서 치즈축제를 방문한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타 축제와 차별성을 둬 관광객 모두가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행사프로그램과 기반시설을 지속적으로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임실=진홍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