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6-10-10 오후 3:01:00 | 최종수정 2016-10-10 15:01
가을 성어기를 맞아 부안 해경서(서장 조성철)이 10일 조업 선박이 늘면서 선박운항 자의 음주운항 위험성이 한층 높아짐에 따라 이달 말까지 음주운항 특별 단속을 벌인다 . 이를 위해 부안 해경은 생활습관형 음주운항 어선과 낚시 어선, 유람선 등 다중이용선박과 수상 레저기구, 화물선 등 음주운항이 의심 되는 지그재그 운항 선박 등에 집중 단속을 펼친다. 특히 해경 센터에서 출입 항 선박 등 취약 항 포구를 중심으로 선박 운항 자의 음주측정을 강화하고 해양사고 발생 다발 해역의 운항선박에 대한 음주측정도 대폭 강화할 방침이다. 해경에 따르면 최근 대 어민 교육과 현장 홍보활동과 강력한 단속에도 매년 음주운항 선박이 줄어들지 않아 올 해도 1건의 음주운항이 적발돼 음주운항으로 인한 해양사고 개연성은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지난 개정된 해사안전법에 따라 음주운항 단속기준이 혈중알콜농도 0.08%에서 0.05%(‘11년 12월 6일), 또 0.03%(’14년 11월 19일)로 대폭 강화된 것도 음주운항이 줄어들지 않고 있는 이유로 꼽았다. 조성철 부안해경서장은 “음주운항 단속기준 혈중알콜농도가 0.03% 강화돼 선상에서 술 한 두 잔을 마셔도 단속기준을 초과할 수 있기 때문에 음주 후 선박을 운항하는 행위는 절대 금해야 한다”며“개인의 안전과 해상교통질서 확립을 위해 음주운항은 반드시 근절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해사안전법에 의하면 음주운항으로 적발되면 5톤 이상 선박은 3년 이하의 징역이나 3천만원 이하의 벌금형에 처하고, 5톤 미만의 선박은 300만 원 이하의 과태료가 처분된다. /부안=이옥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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