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서 공덕파출소, 수확기 농산물 절도예방 총력

김제경찰서(서장 황대규) 공덕파출소(소장 이정주)에서는 본격적인 농산물 수확기를 맞아 지난 10월 1일부터 11월 30일까지 2개월간 농산물 절도예방 특별 기간으로 설정 적극적인 예방 활동을 펼치고 있다.
공덕파출소는 우선 공덕면에 있는 34개소의 농산물 보관창고와 인삼밭 등 특용작물 재배지에 대한 정밀 방범진단을 실시하고 기존에 설치된 신고위치번호판을 재정비하였으며 이를 위험도에 따라 등급별로 나누어 순찰선을 지정하고 정기적인 점검을 하고 있다.
또한 지난해부터 지자체와의 적극적인 협력으로 공덕면 소재 29개 전체 마을에 설치한 방범 CCTV의 작동상태를 모두 정비하였고 공덕 농협에서 보급해준 적외선 경보기 25개를 개인 창고 등 순찰선이 미치지 않는 취약장소에 설치하여 절도예방에 활용하고 있다.
특히 수확기에 있는 고가의 특용작물인 인삼 절도예방을 위해 4년근 이상 인삼밭 6개소에 대해서는 ‘관리카드와 특별순찰 노선도’를 제작하고 매일 주·야간 취약시간대 반복 순찰을 실시하고 있다.
한편 공덕파출소에서는 남·녀 27명으로 구성된 자율방범대와 매주 2회 야간 합동순찰을 실시하고 있으며 마을 이·통장들에게 주기적으로 절도예방 및 금융사기와 4대악 근절 등 홍보 문자 메시지를 전송하여 경각심을 고취시키는 등 지역 주민들과의 밀접한 인적 네트워크 구성을 통한 협력치안을 강화하고 있다.
이정주 파출소장은“공덕면은 재배품목이 다양한 전형적인 농촌지역으로 품목별, 시간대별 범죄분석을 통한 예방활동을 전개하고 있으며, 지역주민들의 적극적인 협력으로 평온한 치안을 유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제=곽노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