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6-10-07 오후 5:36:00 | 최종수정 2016-10-07 17:36
전라북도의회 더불어민주당 박재만 원내대표(군산 1)는 삼성그룹의 새만금 MOU 철회와 관련, "만약 국토교통위원회에서 삼성 이재용 부회장을 국정감사 증인으로 채택하지 못한다면 전북도의회 더불어민주당 총회를 개최해 의논하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사실 이번 국정감사에서 삼성 관계자를 국감 증인으로 채택하여 새만금 투자 MOU와 관련한 의혹을 해소할 수 있다는 기대감이 컸었다. 하지만 국회 국토교통위원회에서 삼성의 새만금 투자 MOU 백지화와 관련해 더불어민주당 안호영 의원이 요구한 삼성 이재용 부회장 등 관련 인사의 증인 채택이 합의되지 않아 증인채택이 어려운 상황에 대해 도내 정치권은 실망감을 나타냈다. 이에 박재만 원내대표는 “이번 국정감사에 삼성 MOU 증인 채택이 어려운 상황에 실망을 금할 수 없으며 삼성 새만금 MOU와 관련한 의혹을 해소하기 위한 특별위원회 구성 및 여러 방안을 의원들과 함께 고민하고 토론하기 위해서 더불어민주당 의원 총회를 개최하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2011년 삼성은 새만금에 23조원 규모의 투자와 관련한 MOU를 체결한 후 백지화하여 도민들을 실망시키며 MOU 체결과 관련한 의혹을 낳은 가운데 국정감사가 진행 중이다./신광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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