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6-10-06 오후 6:21:00 | 최종수정 2016-10-06 18:21
초·중·고등학교의 원어민 영어보조교사의 수가 줄어들면서 학부모들의 사교육 부담이 가중되고 있다는 지적이다. 6일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이종배 의원(새누리당·충북 충주)이 교육부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5년간 원어민 영어보조교사 배치 수 현황'에 따르면 지난 2012년 8,520명이던 전국 원어민보조교사가 올해에는 4,962명으로 41.8% 감소했다. 전북지역 원어민 영어보조교사 감소도 예외는 아니다. 지난 2012년 도내 영어보조교사는 314명(초등학교 143명·중학교 78명·고등학교 62명·기타 31명)이었지만, 올해에는 249명으로 65명 감소한 것이다. 감소 현황을 학교 급별로 보면 초등학교와 중학교는 각각 19명씩 줄었고, 고등학교는 26명이 감소했다. 이종배 의원은 "원어민 영어보조교사 사업을 통해 과열되고 있는 사교육 시장의 거품을 최소화해야 한다"라며 "학부모의 사교육 부담을 줄일 수 있는 대책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말했다. /고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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