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00명 참가, 공정캠핑 실천

오는 21일 완주군 무궁화 오토캠핑장에서 전국 규모의 친환경 및 공정 캠핑대회가 열린다.
캠핑동호회인 ‘캠핑하는 사람들(캠핑지기 김상하, http://cafe.daum.net/campingpeople)’은 오는 21일부터 23일까지 무궁화 오토캠핑장에서 ‘제30회 캠핑하는 사람들 완주 전국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5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캠핑하는 사람들’ 소속 회원 400팀, 1500여명이 참여해 ‘친환경·안전캠핑’, ‘공정캠핑(지역사회와 캠핑인들간 상호 실질적 도움이 되도록 하는 자발적 캠핑 캠페인)’, ‘힐링캠핑’ 등을 주제로 2박 3일 동안 캠핑장에서 체류하며 안전한 캠핑 문화 정착은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 실천까지 펼치는 대회다.
특히 참가자들이 완주군에서 물품을 구입한 영수증을 제출하고 설문지를 작성하면 경품 교환권을 제공하는 ‘공정 캠핑왕을 찾아라’를 비롯해 캠핑 안전수칙 등을 교육하는 ‘안전캠핑 캠페인’, 지역음식을 활용한 요리대회인 ‘로컬푸드 캠핑요리왕’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또한 완주군 내 여러 관광지를 연계해 관광 활성화를 유도하는 ‘관광지 연계 프로그램’과 지역 특산품을 할인 판매하는 ‘지역특산품 판매’, 텐트·타프·소품 등 다양한 캠핑용품을 시중가보다 저렴하게 판매하는 ‘캠핑용품 아웃렛’ 등을 운영함으로써, 캠핑업계와 지역관광 활성화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캠핑하는 사람들’은 지난 2014년 10월에도 참가 대상 한 가족당 5만원 이상의 지역상가 매출 영수증을 제출토록 하는 공정캠핑 전국대회를 무궁화 오토캠핑장에서 열어, 전국적인 관심과 함께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를 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동호회 관계자는 “이번 대회는 안전성과 특색있는 즐길 거리를 갖춘 프로그램으로 기획됐다”며 “소중한 사람들과 올 가을 완주군에서 특별한 추억을 쌓을 기회를 갖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캠핑 동호회 ‘캠핑하는 사람들’은 자연 속에서 캠핑을 즐기며 기여와 배려를 실천하는 최고의 캠핑 동호회를 목적으로 지난 2004년 설립돼 현재 전국적으로 14만1000여명의 회원이 활동하고 있으며, 매년 2회의 전국대회와 매월 지역별 모임, 각종 행사를 개최하고 있다. /완주=이중복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