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경찰서 치안협의회로 상생치안 구현

군산경찰서(서장 김동봉)는 14개 기관장이 참석한 가운데 군산시 지역치안협의회를 군산시청에서 5일 개최했다.
이번 치안협의회에서는 2017년도 본예산 편성에 앞서 범죄예방, 약자보호, 교통안전 등 3분야에서 8건의 안건을 상정했다.
이날 상정된 안건 중 범죄예방 분야는 차량판독용 CCTV 10대 설치, 방범시설물인 Solar(쏠라) 표지병 설치 등이다.
또 약자 보호를 위해 청소년 아카데미 설립, 귀가길 여성 안전을 위한 Mirror(미러) 시트 부착 사업을, 교통안전 분야로는 보행자 무단횡단 사고 감소를 위한 중앙분리대 설치와 스쿨존 신규 지정 및 정비사업 등을 상정·의결했다.
군산경찰은 지난 5월 상반기 지역치안협의회를 통해 상정된 안건 8건 중 시립 도서관 옆 소공원 등 범죄 취약지역에 방범용 CCTV 5대 설치, 미룡동 대명 아파트 등 8개소에 가로등 신설, 도심 소공원 화장실 4개소에 벽화를 그리고 비상벨 87대 설치하는 등 체감치안을 향상시켰다.
이와 함께 보행자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미장지구 내 6개 구간에 중앙분리대를 설치하여 사고 위험성을 줄였다.
특히 4대 사회악 홍보를 위한 홍보물 부착(시내버스 116대, 어린이집 차량 257대)을 통해 아동 학대 예방 등 가시적인 성과를 거두고 있다.
이밖에도 자율방범대 차량 8대 예산을 반영해 취약지역에 야간 순찰을 병행하여 협력치안을 강화해 나가고 있다.
이 같은 노력의 결과로 지역 내 112신고사건은 1일 평균 24건 감소했으며, 5대 범죄 발생은 22%감소한 결과를 도출했다.
김동봉 서장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안전한 도시를 만들기 위한 각 기관장들과 협력단체장들의 솔선수범에 감사하다”며 “맞춤형 치안정책을 내실 있게 추진하기 위해서는 지역사회 협업과 참여가 중요하고, 이번 치안협의회를 통해 묻지마 범죄 추방, 효율적인 치안인프라 구축 등 긴밀한 협력”을 당부했다.
/군산=문정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