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가 추억과 역사를 담고 있는 전통상업점포 되살리기에 나선다.
시는 신업종 확대와 대형 할인점으로 아쉽게 사라져가는 전통상업점포의 자생력을 키움으로써 실질적인 매출을 증대시킨다는 방침이다.
시는 지난 2013년부터 현재까지 55년간 이어져 오고 있는 민속대장간 등 13개 점포를 전통상업점포로 지정하고 노후시설 개선과 마케팅 등 실질적인 매출 증대방법에 초점을 맞춰 경영개선교육을 실시해왔다.
특히 지난 9월에는 이들 전통상업점포에 대한 효율적이고 내실 있는 지원을 통해 투철한 장인정신으로 전통을 이어가고 있는 업소를 체계적으로 육성하기 위해 전국에서 처음으로 ‘정읍시 전통상업점포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했다.
이에 따라 전통상업점포에는 전문 컨설턴트 진단과 함께 시설개선비 지원, 사후관리로 등의 컨설팅이 제공된다.
한편 시는 전통상업점포는 동일 업종에서 20년 이상 전통을 계승하며 운영하고 있는 점포를 대상으로 신청을 받아 위원회 심의를 거쳐 지정하게 된다.
시는 2017년도 전통상업점포 지정과 관련, 이달 말까지 지역경제과(☏063.539-5602)에서 신청을 받고 있다.

/정읍=김대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