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동이 살기 좋은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조성 박차

전주시가 아동이 가장 살기 좋은 도시를 만들기 위해 대한법률구조공단 등 아동권리 구제 유관기관들과 손을 맞잡았다.
전주시는 26일 시장실에서 대한법률구조공단 전주지부(본부장 황호성), 전라북도 아동보호전문기관(관장 김완진), 전북해바라기센터(센터장 강명재), 전북해바라기아동센터(센터장 강명재), 전주스마일센터(센터장 이병관) 등 아동관련 5개 기관과 아동권리 침해예방 및 권리 구제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 자리에서 전주시 등 6개 기관은 서로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하여 전주시 아동의 보호권 확보 등 피해아동의 권리침해 방지 및 구제를 위해 적극 지원하기로 약속했다.
또한 유엔아동권리협약을 기반으로 아동의 4대 권리인 생존·보호·발달·참여권 보장을 실현시키는 등 모든 아동이 살기 좋은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를 만드는데 힘을 모으기로 했다.
시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아동들을 학대와 방임, 차별 등 유해한 환경으로부터 보호하고, 건강하고 안전한 환경에서 삶의 주체로 존중받고 행복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아동권리 침해 예방을 위해 다양한 계층을 대상으로 권리 교육을 지속적으로 실시할 방침이다.
범죄피해 아동 발생 시에는 의학·심리치료 및 법률자문, 소송 지원 등의 즉각적인 통합지원을 통해 아동의 보호권을 확립하는 도시로 나아갈 계획이다.
이와 관련, 26일 효자4동주민센터 회의실과 인후3동 소재 전주시평생학습관 강당에서 통장 200여명을 대상으로 아동의 4대권리(생존·보호·발달·참여권)의 가치에 대한 지역사회의 공감대를 널리 확산시키기 위해 세이브더칠드런 호남지부 전문강사가 참석하여 아동권리 및 의견존중에 대한 내용에 대해서 교육을 실시했다.
앞서 시는 아동의 보호권 확립 등 아동권리에 대한 인식 제고를 위해 학부모, 아동업무 담당 공무원, 아동관련 기관 종사자 등 1200명을 대상으로 6회에 걸쳐 아동권리에 대한 교육을 실시한 바 있다.
전주시 복지환경국 관계자는 “대한법률구조공단, 전북아동보호전문기관, 전북해바라기센터, 전주스마일센터는 피해학대 아동지원, 의료·상담·치료 및 무료법률상담, 소송대리 등 아동의 권리침해 구제를 위한 다양한 사업들을 활발히 전개하고 있다”며 “이러한 아동관련 구제 유관기관들과의 활발한 협력 사업으로 전주시 아동의 권리 보호는 물론 아동 권리 교육 및 홍보, 캠페인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김영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