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6-09-26 오후 5:32:00 | 최종수정 2016-09-26 17:32
전주시 완산구(구청장 이용호)는 국내에서 콜레라 환자 발생이 확인됨에 따라 오는 27일부터 30일까지 관내 생선회 취급 업소 40여개소를 대상으로 콜레라 발생 및 전파 예방을 위한 특별 위생점검을 실시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위생점검은 소비자 식품위생감시원 등으로 구성된 합동점검반을 가동해 수산물의 위생적 취급 및 보관 상태, 무신고 제품 사용여부, 영업자 및 종사자 개인 위생관리 등에 대해 중점 점검한다. 특히 수족관 물과 어패류 등을 수거해 비브리오 콜레라, 비브리오패혈증균, 장염비브리오균 등에 대한 검사를 강화할 계획이다. 또 간이세균오염분석기를 활용해 조리종사자 및 칼, 도마 등 조리기구 등에 대한 오염도 조사를 실시, 영업자들에게 식품위생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고 개인위생과 수산물 취급 등 조리 위생교육도 함께 진행한다. 위생점검을 통해 경미한 위반사항은 현장에서 즉시 계도토록 하고 중요 위반사항에 대해서는 강력한 행정처분을 실시할 예정이다. 임현완 자원위생과장은“가을철에 들어서면서 시민들의 회 취급업소 이용이 많아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완산구에서는 수산물의 선제적 안전관리를 위해 위생점검을 실시한다”고 전했다./김영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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