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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북 기초단체 행정 불투명하네 |
| 9개 기초단체 정보공개 전국평균 하회 |
| 기사입력 2016-09-26 오후 5:08:00 | 최종수정 2016-09-26 17:0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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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지역 자치단체들이 타지역에 비해 상대적으로 투명한 행정을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국회 안전행정위원회 더불어민주당 소병훈 의원(경기 광주갑)이 행정자치부로부터 제출받은 올해 7월 말 중앙행정기관, 광역·기초자치단체 원문정보공개 현황에 따르면 평균 공개율은 중앙행정기관 45.6%, 광역시·도 75.2%, 기초자치단체 67.7%로 나타났다.
전북도는 83.3%로 전국 평균보다 8.1%포인트 높았다.
하지만 도내 기초자치단체의 정보공개비율은 높지 않았다.
도내 14개 기초단체 중 원문정보공개 비율 1위는 진안군이 74.3%로 그나마 1위를 차지했다.
이어 고창군(72.8%), 전주시(71.5%), 임실군(70.8%), 김제시(68.9%) 등 5개 시군만이 전국 평균을 상회한데 그쳤다.
전북지역 기초자치단체 중 원문정보공개 비율이 가장 낮은 곳은 정읍시로 46.5%에 불과했다.
진안군과 27.8%포인트 차이다.
이어 무주군(51.0%), 군산시(54.8%), 남원시(58.2%), 장수군(58.4%), 부안군(59.2%)의 순으로 도내 대다수 기초단체가 전국 평균을 하회했다.
정보공개법은 공공기관이 업무수행 중 생산·접수해 보유·관리하고 있는 정보를 원문으로 국민에게 공개함으로써 알권리 증진과 투명한 행정을 실현하기 위해 도입했다.
다시 말해 정보공개 비율이 높다는 것은 투명행정을 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는 점에 비춰 도내 대다수 기초단체는 이를 소홀히 하고 있다는 반증인 셈이다.
소 의원은 "그동안 공무원 조직의 폐쇄성과 불투명성으로 인해 국민들로부터 많은 질타를 받아왔다"며 "정고공개법이 정한 테두리 안에서 알권리를 확대하고 행정의 투명성을 높여야 한다"고 촉구했다.
/고민형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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