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수출희망 중소기업의 신규 거래선 발굴과 해외판로개척을 위한 상담의 장이 21개사 바이어, 도내업체 80개사가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마무리 됐다.
전라북도경제통상진흥원(이하 경진원)은 22일 경진원에서 '해외바이어 및 에이전트 초청상담회'를 가졌다.
베트남, 인도, 프랑스, 호주 등 8개국 15개 바이어와 국내 3개 에이전트가 참여했다.
한류영향에 따라 가공식품, 이미용, 생활용품, 산업기계, 자동차 부품 등에 대해서 상담건수 267건, 현장계약액 500만불, 상담액 1,012만불 성과를 이뤘다.
특히 이번 상담회에서는 도내 업체 피코바이어가 새롭게 떠오르는 미얀마 시장의 CCHC사와 500만달러 수출을 위한 계약을 체결했다.
(주)피코바이오는 전북 장수군에 위치한 업체로 2005년 수출유망중소기업으로 지정된 우수 중소기업이다. 이미 터키, 미국, 이란등 15여개국의 수출을 진행하고 있으며 기업부설연구소를 겸하여 기능성 화장품을 생산하는 경쟁력 있는 업체이다.
수출 초보기업들의 다른나라의 동향파악, 바이어발굴 등 수출 다변화도 꾀하는 계기가 됐다.
도내업체들은 해외진출에 앞서 직접 바이어와의 미팅을 통해 제품에 대한 검증과 수출 희망국에 대한 수출 절차, 시장 경향을 편히 알아 볼 수 있는 좋은 가늠의 장이 됐다고 전했다.
경진원 홍용웅 원장은 “전북 수출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미얀마 시장이 수출의 새 길을 열 수 있는 전략시장이 될 수 있도록 사후관리를 철저히 하겠다. 또 이번 수주 뿐만 아니라 추가 계약을 이룰 수 있도록 수출을 위한 업무제휴 및 신뢰도 향상을 위한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신광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