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치매상담센터, ‘제9회 치매 극복의 날’ 기념 캠페인

전주시 치매상담센터(센터장 김경숙)는 21일 ‘제9회 치매극복의 날’을 맞아 치매예방 및 조기관리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전주한옥마을 경기전 광장에서 캠페인을 전개했다.
‘치매극복의 날’(9월 21일)은 치매인식개선과 예방 및 조기관리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국가에서 지정한 날로, 이날 캠페인에서는 치매정보 체험존과 치매검사 및 전시존 등 다양한 부스 운영을 통해 한옥마을을 찾은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치매 예방의 중요성을 홍보했다.
전주시 치매상담센터는 이날 홍보캠페인을 시작으로 치매극복의 날을 기념한 다양한 치매예방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우선, 오는 23일 대한노인회 전주시지회 교육실에서는 치매환자 및 가족과 시민 130명을 대상으로 한 치매 인식개선 강좌가 진행된다. 이날 교육은 치매에 대한 올바른 지식을 전달해 치매에 대한 부정적 인식을 개선하고, 치매예방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높이기 위한 목적으로 마련됐다.
또한 오는 28일 전북도청 공연장에서는 전북광역치매센터가 주관하는 치매극복 행사가 열린다. 전주시는 이날 행사에서 전주시 치매예방 홍보존을 설치해 행사장을 찾는 시민들을 대상으로 치매예방사업을 홍보하고, 인지재활프로그램 운영 활동 작품 등을 전시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 올해 8월말 기준으로 전주시 65세 이상 인구 8만 714명 중 치매추정 인구수는 7345명(치매 유병율 9.1%)이며, 전주시 치매상담센터에 등록 관리하고 있는 치매환자의 경우에도 8748명으로 해마다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이에 전주시 치매상담센터에서는 치매예방교육과 함께 관내 신경과 및 정신건강의학과 병·의원 30개소를 지정해 치매무료검진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또, 치매 진단을 받고 치매 약을 복용해야하는 만 60세 어르신 중 전국가구 평균소득의 100%이하인 가구에는 치매치료관리비를 월3만원 (연36만원) 한도 내에서 지원하고 있다.
전주시 치매상담센터 관계자는 “치매예방교육과 치매무료검진사업, 치매치료 관리비 지원사업, 인지재활프로그램운영, 배회가능어르신인식표 보급사업, 치매환자 사례관리사업 등 다양한 사업을 시행하고 있으니 많은 시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치매관리 사업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전주시치매상담센터(063-281-6291~5, 6248)로 문의하면 된다./김영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