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군은 관내 불법 광고물 추방을 위해 내달 중순부터 '옥외광고물 실명제'를 시행한다.
군은 도시미관을 심각하게 훼손하며 무분별하게 난립하고 있는 불법광고물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허가번호, 기간, 제작자명을 표기한 실명제 스티커를 광고물 신고필증 교부 시 배부할 방침이다.
실명제 스티커 부착으로 불법광고물을 쉽게 식별할 수 있으며, 광고주와 제작업자의 책임의식을 높여 건전한 광고문화를 확립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광고주와 업자의 자발적인 법규준수를 유도해 깨끗하고 쾌적한 도시환경을 조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허가신고 후 부착 가능한 지정게시대는 12개 읍면에 40여개소를 설치해 운영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확대 설치할 계획이다.

/임실=진홍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