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군은 축산농가 대표자 및 관리인을 대상으로 ‘무허가 축사 양성화 교육’을 지난 2월부터 9월까지 실시했다.
가축분뇨의 관리 및 이용에 관한 법률에 따라 오는 2018년 3월 24일까지 무허가 축사도 가축분뇨배출시설 설치허가를 비롯해 준공검사까지 완료해야 한다.
이에 따라, 총 6차에 걸쳐 670여명을 대상으로 임실축산업협동조합에서 지역내 무허가 축사 양성화를 위한 관련 절차 교육을 실시했다.
또한, 가축분 퇴비의 부숙도 측정기준 등이 신설돼 오는 2020년부터 전면 시행됨에 따라, 대처 사항 집중 교육을 통해 생활환경 및 공공수역 환경오염 근절에 앞장섰다.
군 관계자는 “법률 시행에 따라 기한 내 해당 절차를 완료하지 않으면 축사 사용중지 또는 폐쇄명령 등 강력한 행정처분을 실시할 계획”이라며, “농가들의 철저한 준비를 당부”했다.
한편, 가축분뇨 배출시설이나 처리시설을 양도, 합병 및 대표자가 사망한 경우에는 양수인, 상속인 또는 합병된 법인은 승계사유가 발생한 날 부터 한 달 이내에 지위승계신고를 이행해야 한다.

/임실=진홍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