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소방서(서장 김일선)는 연휴가 끝난 지난 19일, 119구조대원들의 신속한 현장 대응능력 향상을 위해 시건장치 개방 등 인명구조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최근 증가하고 있는 보호자의 신변확인 및 화재와 같은 위급상황에서의 시건개방이 필요함에 따라 실시되었다. 시건개방의 경우 내부가 응급상황인지 비응급상황인지 신고자 말로만 판단이 어렵고 경찰 입회하에 개방이 되더라도 파손여부에 대한 민원 제기 가능성이 있어  어려움이 따른다. 하지만 신속한 인명구조로 피해를 최소화해야하기에 음성?영상장비를 이용한 대비책 등의 교육도 병행되었다. 관내 아파트 등 다양한 케이스를 분석하고 실제 현장에서의 훈련으로 구조대원의 현장 대응력을 높였다. 또한 각 안전센터에도 관련내용을 전파했다.
훈련이 진행되었던 이날 밤 9시경 수성동에 위치한 빌라에 구조대가 출동하여 베란다를 통하여 진입 후 인명을 검색하고 안전유무를 확인하여 경찰에 현장 인계했다.
서한석 구조대장은 “시건장치 개방은 신속한 인명구조를 위해 꼭 필요한 작업이며, 현장에서의 빠른 판단과 대응력 향상을 위해 철저히 준비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읍=김대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