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자생단체와 소통 확대 창구 열어

이용호 완산구청장은 19일 효자3동(동장 박병백) 해바라기 봉사단(회장 설경순)과 간담회를 갖고 자생적으로 이뤄진 봉사단원들의 노고를 격려했다.
효자3동 해바라기 봉사단은 설경순 회장을 중심으로 18명의 회원들이 떡국봉사, 찰밥봉사, 밑반찬 봉사, 농촌일손 돕기, 경로당 봉사 등 도움이 손길이 필요한 곳은 어디든 달려가는 적극적인 봉사활동으로 지역민들의 사랑을 받아왔다.
이들은 또 매월 둘째 주와 넷째 주 목요일마다 엠마오 사랑병원을 찾아 장애우들의 말벗이 되어주고 경제적으로 어려운 이웃들의 점심식사 보조, 경로당 중식봉사도 어느덧 7년째로 접어든다.
이날 간담회에서 이용호 완산구청장은 전주첫 마중길 조성사업, 선미촌 문화재생 사업 등 시정 주요현안에 대해 설명하고 “바쁜 일상에도 금쪽같은 시간을 쪼개어 남을 위해 봉사활동을 하는 게 결코 쉬운 일은 아닌데도 7년째 봉사활동을 이어오고 있는 해바라기봉사단의 노력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 구청장은 또 “봉사활동이라는 좋은 일을 하다보면 환한 미소와 웃음꽃으로 얼굴도 마음도 예뻐지는 것 같다”며 “앞으로도 주민과 자생단체들을 위한 소통의 창구를 열어두고 애로사항을 적극 반영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효자3동 해바라기봉사단 설경순 회장은 “현직 구청장이 직접 지역의 자생단체와 간담회를 갖고 애로사항을 들어준 것도 이례적인 일”이라며 감사의 꽃다발을 전했다.
또한 “봉사활동 하는 날이 제일 행복하고 사람들과 나눌 수 있다는 기쁨이 가장 크다”며 “건강이 허락하는 한 봉사활동을 계속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김영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