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6-09-19 오후 2:58:00 | 최종수정 2016-09-19 14:58
익산경찰서(서장 김성중) 중앙지구대(대장 김용대)에서는, 지난 13일 새벽 모현동 한 아파트에서 새벽 모현동 한 아파트에서 투신자살을 기도한 남성을 구조해 소중한 생명을 구했다. 당일 새벽 “난간에 사람이 매달려 죽는다는 신고”를 접수하고 신속히 현장 출동하여 보니 아파트 난간에 매달린 한 남성이 죽는다고 소리치고 있었고, 위급한 상황으로 현장 출동한 경위 박우주 등 4명의 경찰관들이 10여분이상 끈질기게 설득하여 문을 개방하도록 하여 내부로 진입했다. 자살 기도자는 최근 경제적인 어려움으로 인한 우울증이 있어 정신과 약을 복용중이고 가족과 떨어져 혼자 거주 중 3일 동안 약을 복용하지 않은 채 잠을 자지 않고 생활하여 극도의 불안증상이 보이고 있었다. 출동 경찰관들은 불안해하는 대상자를 보고 추후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 원대병원 정신과 의사와 상담 후 강제 입원조치를 결정하여 완강히 거부하는 대상자를 입원 조치했다. 한편, 경위 박우주는 “추석명절을 앞두고 가족과 지낼 수 없는 슬픔에 우울증 증세가 심해져 잘못된 판단으로 자칫 사고가 날 수 있는 것을 막을 수 있어 다행이고, 앞으로도 주민들의 생명과 안전을 보호하기 위해 노력하는 경찰관이 되어 공감받는 치안을 구현하는데 많은 노력을 하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익산=장양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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