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대학교(총장 이남식)는 지난해 12월 1일 중소기업청의 '창업선도대학육성사업' 공모에  전북도청 및 완주군청과의 협력을 통해 지난 16일 '창업선도대학'에 선정됐다.

'창업선도대학육성사업'은 전국 15개 대학만을 선정하는 광역사업으로, 전국 77개 대학이 3단계 평가를 거쳐 최종선정이 이루어지는데, 전주대는 사업설명회 직후 추진위원회와 실무위원회를 구성하고 추진한 결과, 전북지역의 유일한 '창업선도대학'이 됐다.

전주대 관계자에 따르면 "'창업선도대학'을 2년간 국비 70억원, 도비 2억원, 군비 1억원, 전주대 5억원 등 총 78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며, 참여기관과 함께 창업강좌, 창업동아리, 기술창업아카데미, 창업경진대회, 예비기술창업자육성, 자율창업지원 등 연계프로그램으로 구성해 진행하고, 중소기업청은 예비기술창업자에게는 최대 5,000만원(팀창업 7,000만원)까지 지원한다"고 말했다.

한편, 전주대 이외 전북도청, 완주군청, (재)전북도생물산업진흥원, (재)전주정보영상진흥원, (사)전북디지털산업진흥원, (재)전북테크노파크, (재)전주기계탄소기술원 등 참여기관의 긴밀한 협력체계 구축을 통해 시너지효과를 극대화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창업선도대학(전주대)는 "지속가능한 성공창업을 위한 호남권 벤처창업 클러스터 구축을 실현시키기 위해 지역전략산업 특성에 맞는 체계적 창업교육과 창업이 신속하게 이루어지게 하는 RICH시스템을 구축해 창업활성화, 일자리 창출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면서 "창업강좌 10강좌 수강생 400명 이상, 신규창업동아리 15개 이상 발굴, 기술창업아카데미 교육생 60명 이상, 예비기술창업자 50명 이상, 호남권 창업경진대회 개최 및 우수아이템 5팀 이상 발굴해 년간 창업자수 90명 이상, 고용인원 평균 2.5명 이상, 매출액 평균 5,000만원 이상 달성을 목표로 전북지역 창업분위기 확산을 주도적으로 이끌어가겠다"고 말했다.

/김희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