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전북도의회 제336회 임시회  5분자유 발언에서 의원들은 무주-대구간 고속도로 조속추진, 전북도 돌발병해충 대응, 위(Wee)센터 교육감해결, 새만금 집중 투자 등을 촉구했다.
이날 5분 발언은 최진호(전주6), 이호근(고창1), 김현철(진안), 송성환(전주3), 김종철(전주7), 최인정(군산3) 의원이 나섰다.

▲송성환 의원=전북교육감은 전북교육청 소속 위(WEE)센터 구성원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여야 된다고 말했다.
송 의원은 "위센터는 학습부진, 학교부적응, 학교 폭력 등으로 학교 생활이 어려운 학생들을 위해 개소됐다. 하지만 전문상담사 자격기준, 급여와 근무조건 등이 열악하다. 특히 기관의 특성을 고려하지 않고 순환근무를 강요하는 것은 비효율적인 탁상행정"이라며 "교육감은 조직의 존립과 역할이 흔들리지 않도록 구성원들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여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종철 의원=새만금 신항만 사업의 선택 집중을 강조했다.
김 의원은 "새만금 신항만이 예정대로 추진되면 2020년 6,892억원의 생산유발효과와 7,300여명의 고용유발효과가 발생한다. 특히 조기개발되면 내부종합개발에 필요한 건설물자와 산업물자를 항만을 통해 조달할수 있어 개발비용도 절감 될 것이다"며 "전북도는 개발예산확보와 항만 산업 발전을 위해 어떤 노력을 하고 있는지 뒤돌아 봐야하고 보다 진취적이고 적극적인 노력이 필요하다"고 주문했다.

▲최인정 의원=군산 서해대학의 도립대학 전환 검토를 촉구했다.
최 의원은 "서해대학은 부채가 많거나 재정적 어려움을 겪는 상황이 아님에도 문을 닫을 상황에 직면했다. 이는 이사장의 법인재산과 교비 146억원 횡령 때문이다. 이로인해 올해 일시적 신입생 모집 어려움을 겪었다. 퇴출될 경우 대학 구성원은 물론 지역경제에 미치는 피해가 클 것"이라며 "전북도는 위기에 놓인 대학을 바라만 볼게 아니라 정책적 지원이 필요하다. 타 시도에서 국공립전문대학을 운영하고 있는 것처럼 지역 실정에 맞는 도립대학을 설립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최 의원은 그러면서 "도립대학 설립 논의가 적극적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도립대학 설립 TF팀 구성을 제안한다"며 전북도의 관심과 노력을 촉구했다. /신광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