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6-09-09 오후 4:17:00 | 최종수정 2016-09-10 오후 4:17:53
홈에서 92.3%라는 가공할 만한 성적을 거두고 있는 전북현대모터스축구단이 13일 오후7시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2016 AFC 챔피언스리그‘ 8강 2차전 경기를 펼친다
. 두 팀은 지난달 23일 상하이 스타디움에서 펼쳐진 1차전 경기에서 치열한 접전 끝에 0대0으로 비긴 바 있다.
전북은 1차전 원정경기에서 득점을 기록하지 못한 탓에 1대1이나 2대2 등 득점이 난 상태에서 비기게 되면 원정다득점 원칙에 따라 탈락을 하게 돼 반드시 승리가 필요한 입장이다.
하지만 전북은 지난 주말에 펼쳐진 전남전에서 주전을 대거 빼며 1군 선수들의 체력을 비축해둔 점과 김보경, 이재성, 레오나르도, 로페즈 등 미드필더와 날개 자원들이 최상의 컨디션을 유지하고 있다는 점, 안방인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홈팬들의 열화와 같은 응원들 받을 수 있다는 부분 등에서 비췄을 때 우세한 경기를 펼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스벤 에릭손이 이끄는 상하이 상강은 주력 선수인 다리오 콘가가 부상으로 인해 시즌 아웃됐고 브라질 공격수 헐크 역시 부상후유증으로 재 컨디션을 찾지 못하고 있다.
1차전에서 슈팅수 8:7 유효슈팅수 3:3 점유율 53:47로 치열한 박빙의 경기를 펼친 양 팀은 치열한 접전 상황에서 집중력을 발휘한 팀이 승리를 거둘 것으로 전문가들은 예측하고 있다.
K리그 3연패와 아시아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위해 순항하고 있는 전북이 과연 중국의 황사머니를 이겨내고 4강에 안착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13일 저녁 7시에 펼쳐지는 이번 경기는 iMBC 채널에서 시청할 수 있다./김민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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