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군 식품산업 발전 토대 마련

장수군(군수 최용득)은 9일 장수식품클러스터사업단(단장 신정규) 등과 장수농업과 식품기업의 상생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군은 장수식품클러스터사업단, 농업회사법인 동방제유(주), 신가가마솥, 하루의 아침 등 4개 식품기업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장수군 농축산물의 안정적인 판매시스템 구축과 식품기업의 이전 및 확장에 따른 조기 안정화, 관내 고용인력 창출에 관한 상호 협력체계를 구축해나가기로 했다.
장수군 식품클러스터 육성사업은 전북도의 동부권식품클러스터육성사업의 일환으로 2015년부터 2020년까지 6년 동안 97억의 사업비가 투입되는 사업으로 장수지역의 농축산물을 연계한 식품기업유치 및 프랜차이즈 사업을 통한 농축산물 안정적인 판매/유통기반 구축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군은 농공단지 내 식품기업 유치를 위해 지난해부터 식품기업들과의 지속적인 만남의 자리를 갖고 장수군 우수농산물 및 지역적 이점 등을 홍보해왔으며 지난 8월 식품기업 유치공모를 통해 장수군으로의 이전 및 확장을 희망하는 기업을 대상으로 평가를 실시해 유치기업을 확정했다.
최용득 장수군수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지역 농축산물 우선구매, 장수군의 주요 생산물을 식자재로 하는 신제품의 개발과 공동마케팅 추진, 일자리 창출 등을 추진할 계획”이라며 “앞으로 연간 34억원의 지역농산물 판매와 85명의 고용창출 등 지역경제 활성화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신정규 장수식품클러스터 단장은 “이번 협약을 바탕으로 식품기업과 상호 협력해 농축산물의 안정적인 판매망을 확보하고 식품기업은 청정하고 품질좋은 장수의 이미지 브랜드화로 장수군 식품산업을 동반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장수=고판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