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 추석 귀성객에 쾌적한 고향이미지 선사위해 구슬땀

군산시 전역에서 추석을 맞아 고향을 찾아오는 귀향객에게 깨끗하고 정겨운 고향의 정취를 느낄 수 있도록 청결활동에 나서 구슬땀을 흘렸다.
옥구읍(읍장 황관선)은 9일 직원 및 노인일자리 참여자와 함께 옥구향교를 비롯해 화봉재, 추모재 등 관내에 있는 문화재 5개소에 대해 수목정리, 예초·제초 작업, 병충해 방제 등 환경정비와 미관 개선에 나섰다.
옥산면(면장 심문태)은 추석전 대려·망동·접산마을에 위치한 공동묘지의 분묘 1635기와 진입로(35㎞) 주변에 대한 제초작업을 완료하기 위해 분주한 나날을 보내고 있다.
이날 군산시 투자지원과와 소룡동 주민센터 직원 20여명은 국가산업단지와 오식도동 주택단지 등에서 환경정비를 실시했다.
이번 환경정비에서는 산업단지와 오식도동 주택단지 주변에 방치된 생활쓰레기와 각종 폐기물, 불법광고물 수거를 중심으로 이뤄졌으며 주민과 상인들을 대상으로 질서 확립을 위한 계도활동도 함께 실시했으며, 오는 13일까지를 집중 관리기간으로 정하고 산단 내 소공원, 버스승강장 등 시설물 점검을 함께 실시할 계획이다.
특히 수송동(동장 김종진)에서 펼쳐진 청결활동에는 시청직원 및 주민 등 150여명이 참여해 추석 연휴 가장 많은 유동인구가 예상되는 롯데마트 일대 상가지역과 아파트 대단지, 공영주차장, 원룸지역에서 중점적으로 이뤄졌으며, 쓰레기 불법투기 근절을 위한 캠페인도 함께 벌였다.
이에 앞서 지난 8일 회현면(면장 장영재)은 직원과 노인일자리사업 참여자를 비롯한 자생단체가 함께 참여해 폐기물 처리와 가로변 제초작업을 실시했다.
또한 성묘객들이 찾을 공동묘지에 제초작업을 실시하고, 불법투기 근절을 위한 현수막을 설치해 집중관리에 나섰다.
경암동(동장 박식)에서도 주민자치위원회, 통장협의회 부녁회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귀성객과 관광객이 많이 찾는 터미널과 철길마을에서 대대적인 환경정화 활동을 펼쳤다. /군산=문정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