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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북, 65세 인구 17.7% 달해... 전남에 이어 전국 2번째로 고령화 지역 |
| 통계청, '2015 인구주택총조사 전수부문' 결과 발표... 도내 인구는 183만4,114명으로 10년 전보다 5만 6,000여명 감소 |
| 기사입력 2016-09-07 오후 8:45:00 | 최종수정 2016-09-07 20:4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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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 인구의 고령화 현상이 갈수록 심화되고 있다.
전북의 노령화 지수가 10년 만에 50%이상 늘어나는 등 고령인구 비중이 전국 평균에 비해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다.
통계청은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15 인구주택총조사 전수부문' 결과를 7일 발표했다.
지역별 고령인구 추이를 보면 전북이 17.9%로 전남의 21.1%에 이어 두 번째로 높았다.
전국 기준 전북의 고령화율은 13.2%로, 전국에서 처음으로 초고령화(20%이상)로 진입한 전남에 이어 전북이 ‘2번’이라는 순번표를 받았다.
이어 경북(17.8%)과 강원(16.9%), 충남(16.3%) 순으로 고령화율이 높았다.
현재 도내 인구는 183만4,114명으로 전체 인구(5,106만9,3750명)의 3.6%를 차지했다.
이는 10년 전보다 5만 6,000여명 감소했지만 5년 전(176만6,044명)에 비해 6만8,000여명 늘면서 180만 명대를 그나마 유지했다.
노령화 지수는 131.6%로 2005년 74.7%보다 56.9%포인트 폭증했다.
반면 15~64세의 일할 나이 연령은 123만4,821명으로 2005년 122만542명보다 1만4,279명 느는데 그쳤다.
부양할 인구는 많아지고 부양을 위해 일할 인구는 줄어드는 현상이 빚어지고 있는 것이다.
말하자면 경제활동 인구가 주는 반면 비 경제활동 인구는 늘어나는 반비례 현상이 일어나고 있는 셈이다.
도내 가구는 72만6,572가구로 2010년(65만4,000가구)보다 3만4,000가구 늘었다.
이는 1인 가구가 증가함에 따라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이며, 1인 가구(21만3,750가구) 비율은 29.4%로
2005년 22.1%에서 7.3%포인트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주택은 68만7,103호로 2010년 64만2,000호보다 4만5,100호 증가했다.
한편, 인구주택총조사는 1960년 이후 5년마다 실시하고 있으며 우리나라에 상주하는 내외국인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고민형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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