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6-09-07 오후 8:00:00 | 최종수정 2016-09-07 20:00
추석 명절을 앞두고 전주시 저소득층 여성청소년들에게 생리대를 지원하는 ‘딸에게 보내는 엄마의 마음 사업’에 참여하는 기부행렬이 이어지고 있다. 7일 전주시에 따르면 우리여행사 박용한 사장과 부인은 이날 전주시청을 방문해 저소득가정 청소년기 여학생을 위한 생리대 지원에 써달라며 1000만원을 기탁했다. 또, 송천2동 주민자치위원회가 100만원을, 전주청년리더사업단이 200만원의 후원금을 각각 기탁했다. 한명옥 전주청년리더사업단 회장은 “여학생들이 생리대를 구입하지 못해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것을 언론보도 등을 통해 처음으로 알게 됐다”며 “남자로서 몰랐던 부분이었으며 아이들이 좀 더 좋은 환경에서 자랄 수 있도록,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고자 전주청년리더사업단 회원들의 뜻을 모아 후원을 하게 됐다.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후원해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주시와 전주시건강가정지원센터는 지난 6월부터 ‘딸에게 보내는 엄마의 마음’을 추진해왔다. 시민들의 참여를 통해 현재까지 총 4500만원 정도의 후원금을 모금, 후원금은 전주시 660여명의 저소득가정 청소년기 여성들에게 생리대를 지원하는데 사용되고 있다./김영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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