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6-09-07 오후 3:02:00 | 최종수정 2016-09-07 15:02
군산경찰서(서장 김동봉)는 보행자의 안전과 편의를 위해 안전표지와 교통안전시설을 지속적으로 확충하고 있다. 특히 야간 보행자의 보행권 확보와 보행사고를 줄이기 위해 횡단보도 조명등을 미장교차로, 동초교 3가를 비롯한 약 60개소에 140개를 설치해 시민들로부터 칭송을 받고 있다. 뿐만 아니라 평소에 어두워서 교통사고의 위험이 높았던, 경암4가부터 연안4가 까지 도로의 가로등 조도를 상향하여 인근 주민들과 철길 관광객의 안전사고 예방에도 기여하고 있다. 2016년 8월말 현재 전북지역 전체 교통사고 사망자 187명 중 보행자 중 교통사고 사망자는 62명으로 33.2%를 차지하고 있으며 보행자 교통사망사고 중 64%는 야간 심야시간대에 발생했다. 전체 교통사고 사망자 발생이 전년에 비해 감소추세이나 보행자 교통사망사고는 증가하고 있으며, 특히 노인 인구의 증가와 맞물려 노인 교통사망사고도 증가하고 있는 현실이다. 지난 4월 2일 밤 9시경 명산동 구)외환은행 앞에서 횡단보도를 건너던 보행자 교통사망사고를 분석해 보면 사고 현장 주변에는 가로등만 설치된 상태로 횡단보도 조명등이 설치되어 있지 않아 횡단보도가 어두운 상태였다. 이러한 야간 보행자 교통사고를 예방하기 위하여 보행자가 많은 곳, 아파트 주변, 대로에 설치된 횡단보도 등에 조명등을 집중 설치한 것이다. 김동봉 군산서장은 “더 밝아진 군산, 더 안전한 군산을 만들기 위해 보행자는 횡단보도를 이용하고, 운전자는 보행자가 안전하게 도로를 건널 수 있도록 보호해야 한다. 안전한 도로는 군산시민 모두가 서로를 배려해 줄 때 만들 수 있다”라고 강조했다. /군산=문정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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