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6-09-06 오후 3:15:00 | 최종수정 2016-09-06 15:15
진안군복합노인복지타운 노인복지관(관장 경규봉)은 6일 민족의 명절 추석을 맞이하여 어르신 및 지역주민 등 25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전통놀이 한마당’ 행사와 함께 맛있는 자장면 잔치를 열었다. 이날 어르신들은 다양한 전통놀이를 체험함으로써 어릴적 추억을 떠올리는 즐거운 시간을 보냈으며 서로 승부욕을 불태우면서도 협력하여 더욱 친밀해지는 시간이 되었다. 복지관에서 제기차기, 투호놀이, 딱지치기, 공기놀이, 민요 부르기가 흥겹게 진행되었으며 복지관 앞마당에서도 윷놀이, 굴렁쇠 굴리기를 하면서 승부가 엇갈릴 때는 서로 함성을 지르며 게임의 묘미를 즐겼다. 투호놀이에 참여한 안호상 어르신은 “어릴적 하던 놀이를 80살이 넘어서 이렇게 하게 되니 너무 즐겁고 그때 같이 뛰놀던 친구들도 생각난다.”며 추억을 떠올리기도 하였다. 이날 정성껏 만든 자장면을 어르신들에게 대접한 새마을운동진안군지회 고명수 회장 및 회원들은 “자신들이 갖고 있는 재능으로 어르신들에게 조금이나마 보답할 수 있어 기쁘다”며 함께 한 모든 어르신들이 건강한 명절을 보내기를 기원했다. 한편 이와는 별도로 노인복지관에서는 독거어르신 60가구에 명절선물을 전달하여 어려움 속에 있는 어르신들이 조금이나마 따뜻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돕고 위로를 전하는 사업을 병행하여 “더도 덜도 말고 한가위만 같아라”는 추석명절의 의미를 더하였다. /진안=우태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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