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의회 제336회 임시회  5분자유 발언에서 의원들은 지속 가능한 공립대안학교 변화 촉구, 저상버스 정류소개선, 2차 추가경정예산 편성, 학교 석면해체 등을 촉구했다.
5일 최영규(익산4), 정호윤(전주1), 이해숙(전주5), 최인정(군산3), 최은희(비례), 박재완(완주2), 이현숙(비례) 의원이 나섰다.

▲이해숙 의원=공립대안학교를 문제아들의 격리수용소로 인식하고 있는 도 교육청에 대해 변화를 촉구했다.
이 의원은 "이름만이 아닌 공립대안학교과 진정한 의미의 정상적인 대안학교가 되려면 몇가지 전제가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 의원은 "일등부터 꼴찌 모두가 하나의 공동체를 이루기 위해서라도 학생선발권을 일임해야 하고 교장과 교사 선발에 있어서 대안교육의 이해 선행, 학부모들의 동반 교육 등이 필요 하다"고 제안했다.

▲이현숙 의원=익산 폐석산 환경오염문제에 대한 공무원들의 직무유기를 지적했다.
이 의원은 "익산 낭산면 폐석산 환경오염 사태의 근본적 해결이 필요하다"면서 주민들의 전수조사 참여, 해당 업주에 대한 강력한 행정조치 단행, 해당지역에 대한 토양보전 대책지역 지정, 민관협의회 설치및 지원 조례 마련을 주문했다.

▲박재완 의원=전문적인 역량을 요구하는 문화전문인력 채용을 주문했다.
박 의원은 "시군별로 1명씩 배치된 문화전문인력이 기껏해야 6개월밖에 근무하지 않는 한시 계약직이 대부분"이라며 "효과적인 지역 문화자치 활성화와 문화여가생활 전달 체계 구축은 기대 할수 없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박 의원은 "수수방관하고 있는 전북도를 보면서 주도적인 자치행정의 표본인지 되묻지 않을 수 없다"면서 "도가 사업추진의 실태와 문제점을 파악해 사업취지와 성과 달성에 적극 개입하고 대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은희 의원=장애인 접근성 보장과 누구에게나 편리한 도시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유니버설 디자인 도입을 주장했다.
최 의원은 "저상버스 정류서 개선사업을 들여다 보면 높은 보차도 경계석, 명확하지 않은 버스도착안내시스템 화면 등 설계단계에서 2차, 3차 검증을 받아 공사를 진행했어야 됐다"며 "장애인에 대해 충분히 이해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행정전반에서 신경써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호윤 의원=전북도의 미사용 교통카드 충전금 관리 무대책을 따져 물었다.
정 의원은 "전북에서 5년이상 사용하지 않은 장기 미사용 충전선수금은 약 7억4,400만원이 달한다. 또 지난해 8월 17일 가진 간담회에서 잔액 주인 찾아주기, 미사용 금액 도 공동관리 참여 등이 도출됐지만 1년이 지난 현재까지 그 무엇도 이행되는게 없다. 전북도의 적극적인 행정이 요구된다"고 주장했다.

▲최영규 의원=석면건축물의 안전한 관리와 감독 책무를 지적했다.
최 의원은 "낙찰자 결정기준이 갑자기 바뀌어 1순위가 제외되는 등 최근 석면해체제거 공사 발주부터 문제가 되고 있다. 특히 각 학교마다 석면안전관리원이 지정돼 있지만 공사가 얼마나 진행되는 전혀 관심이 없다. 이런 몇가지 사례만으로도 도교육청이 석면 안전관리에 얼마나 무관심한지 충분히 알수 있다"면서 "학생들과 직원들이 안전한 곳에서 생활 할수 있도록 교육감의 관심과 노력을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신광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