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지역 65세 인구 2040년에는 37.5%까지 증가전망

전북지역 2016년 65세 이상 인구가 18.9%를 차지하고 있는 가운데 오는 2040년에는 37.5%까지 늘어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특히 저출산 지속, 베이비붐 세대의 고령인구 진입과 기대수명의 증가 등 2030년 고령자 1명을 생산가능 인구 2명이 부양 할 것으로 전망돼 사회적 부담이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5일 호남지방통계청이 발표한 ‘2015년 광주전남지역 고령자의 삶 통계’에 따르면 2016년 전북 65세 이상 인구는 2000년보다 12만7,000명 증가한 34만명이며 전국 17개 시도 중 65세 인구 구성비를 3위를 차지했다.
또 2016년 전북 65세 이상 여자 100명당 남자는 66.4명이었지만 2040년에는 78.8명으로 높아질 것으로 전망했다.
여기에 2016년 현재 전국 가구주가 65세 이상이면서 혼자사는 가구는 전체 가구의 7.6%를 차지했지만 전북은 전체 가국의 12.7%를 차지하면서 2035년에는 22.0%까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됐다.
시군별 고령인구 비율은 2015년 기준 임실군(31.5%)이 가장 높았고 진안군(31.0%), 순창군(30.4%), 무주군(29.5%), 고창군(29.4%) 순으로 나타났다.
19세 이상 전북지역 가구주 중 64.3%(전국 72.6%)가 노후를 위한 준비를 하고 있다고 응답했으나 이는 2013년에 비해 7.7%포인트 떨어졌다.
또 노후준비를 하지 않고 있다는 응답률은 35.7%로 2년전 28,0% 대비 증가해 심각한 사회문제로 인식되고 있다.
주된 노후 준비 방법은 국민연금(47.5%), 예금적금(19.2%), 사적연금(9,4%), 부동산 운용(6.1%) 등의 순으로 이어졌다.
노인의료복지시설은 220개소, 재가노인복지시설은 204개소로 2010년에 비해 각각 12.2%, 35.1%가 증가했다.
전북 노인복지시설 가운데 노인여가복지시설이 6,660개소로 93.6%를 차지했고 이 중 경로당이 6,567개소로 98.6%를 차지했다. /신광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