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 민족고유의 명절 추석 온정의 손길 이어져

민족 고유명절인 추석을 맞이해 어려운 이웃을 향한 따뜻한 온정의 손길들이 이어져 훈훈한 감동을 전하고 있다.
군산 옥산농협 주부모임(회장 문민자) 회원 20여명은 한가위를 맞아 사랑의 김장 담그기 행사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소외된 이웃들을 돌아보고 저소득층이 따뜻한 추석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마련 됐으며, 김치는 관내 경로당과 사랑방 18곳과 저소득층 60가구에 전달해 따뜻한 온정을 나눌 예정이다.
이날 장재동 소재 뽀빠이냉면(대표 송형자)은 백미 10kg 50포대(130만원 상당)를 흥남동 주민센터(동장 김병노)에 기탁했다.
뽀빠이냉면은 매년 노인사회활동 참여자 어르신들과 인근 경로당 어르신들을 수시로 초청해 식사대접을 하며, 명절에는 흥남동 주민센터를 통해 어려운 이웃을 위한 쌀 기부와 연말 이웃돕기 성금 기탁 등 지역사회에 귀감이 되고 있다.
또한 군산 1001 안경점(대표 서지만)이 ‘사랑의 맞춤형 안경’ 100점(5백만원 상당)을 후원한다.
이번 맞춤형 안경 후원은 추석을 맞아 나운2동에 거주하는 저소득 가정의 건강하고 활기찬 생활을 위해 어려운 이웃 100명에게 안경 100점을 지원할 예정이다.
1001 안경점 서지만 대표는 “이번 맞춤형 안경 지원이 학생들과 독거어르신들의 시력보호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었으면 좋겠다”며 “추석명절을 맞아 따뜻한 마음이 전달 되도록 맞춤형복지에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 2일, 군산 개정교회(목사 최용준)는 개정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추석명절 어려운 이웃을 위해 써달라며 후원금 50만원을 기탁했다.
개정교회는 2013년부터 해마다 꾸준히 설과 추석명절에 소외된 이웃들이 따뜻한 마음과 정성을 느끼고, 좀 더 풍요로운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정기적으로 후원을 하고 있다. /군산=문정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