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31일 농림축산식품부와 중앙일보가 공동 주최하고 한국 농어촌공사가 주관하는 제3회 행복마을 만들기 콘테스트 행사에 임실 중금마을이 농촌 운동 분야에서 입선을 차지했다.
이번 제3회 행복마을 만들기 콘테스트는 전국에서 총 2,664개 마을이 신청하여 시/도별 예산을 거쳐 최종적으로 선발된 6개 분야, 30개 팀이 참가해 시/군간 선의의 경쟁을 마음껏 펼쳤다.
콘테스트에 참가한 차지한 임실 중금마을은 “내 나이가 어때서” 할머니 유랑극단(평균나이 80세)이 그동안 마을에서 겪어온 쓰레기 분리수거 문제를 주민간 소통과 노력으로 극복해 온 실제 경험과 이 과정에서 나타난 주민들간의 속마음을 할머니의 일상적인 대화로 진솔하게 풀어나가는 멋진 무대를 만들어 농촌 노인들의 노익장과 주민의 단합된 모습을 선보임으로써 참석자들의 갈채를 받았으며, 이에 힘입어 입선을 수상하여 500만원의 시상금을 받았다.
군 관계자는 “자신의 마을을 위해 최선을 다해 콘테스트에 참가하는 마을 주민들의 모습을 보며, 우리 농촌의 밝은 미래를 볼 수 있었다.”며, “주민이 주도하는 마을 만들기 사업 지원을 통해 앞으로 많은 마을들이 콘테스트 행사에 참가하여 농업 농촌의 또 하나의 희망을 만들어 가는 기회의 장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행복마을 콘테스트는 지난 2014년부터 실시하여 올해로 3회째를 맞이했으며, 주민스스로 농촌운동을 개선하고, 아름답게 꾸미며 마을공동체의 자율적이고 창의적인 마을 만들기로 주민들에게는 행복을, 찾아오는 도시민에게는 편안한 휴식처를, 미래의 후손에게는 아름다운 농촌을 물려주기 위해, 마을공동체의 자율적이고 창의적인 마을 만들기 활동을 만듬으로써, 그 성과를 평가하고, 함께 공유하여 주민 삶의 질 향상을 도모하는 행사이다.

/임실=진홍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