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6-09-01 오후 6:11:00 | 최종수정 2016-09-01 18:11
전주시가 사회복지장학금 지급으로 품행이 단정하지만 생활형편이 어려워 교육을 받는데 어려움을 겪는 저소득층 학생들을 돌보고 나섰다. 전주시는 올해 저소득층 고등학생 100명을 선발해 2016년도 전주시 사회복지장학금으로 총 1000만원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1일 밝혔다. 사회복지장학금은 사회보장기금의 이자수입금을 활용한 것으로, 시는 지난 2001년 조례 제정을 통해 매년 지속적인 지원으로 저소득 가정에 희망을 주고 있다. 특히, 시는 최근 어려운 경제 여건으로 인한 저소득 가정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고 지역사회 미래 주인공인 청소년들이 힘든 환경에서도 좌절하지 않고 용기와 희망을 가질 수 있도록 지난해 75명에서 올해 100명으로 지원 대상을 확대했다. 신청 방법은 학교장의 추천을 받아 오는 13일까지 주소지 동 주민센터에 신청하면 되며, 엄정한 심사를 거쳐 선발된 수급자 가정의 고교생 100명에게는 각각 1인당 10만원의 장학금이 지급될 예정이다. 전주시 사회적경제지원단 관계자는 “사회복지장학금은 대부분 학업성적이 우수한 학생에게 지급되는 여타의 장학금과는 달리 성적에 관계없이 가정형편이 어려운 학생을 대상으로 이들이 밝고 건강하게 성장하고 학업을 계속 정진할 수 있도록 뒷받침하기 위한 전주시 복지 시책사업”이라고 설명했다./김영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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