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6-08-31 오후 5:53:00 | 최종수정 2016-08-31 17:53
허위로 서류로 교환하지도 않은 차량부품 비용을 청구하는 등 거액의 보험금을 타낸 수입차 수리업체가 경찰에 적발됐다. 전주덕진경찰서는 31일 허위 서류를 제출해 56억원이 넘는 보험금을 타낸 혐의(사기 등)로 수입차 수리업체 대표 김모(42)씨 등 6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2010년 1월부터 5년간 전주에서 수입차 공식 서비스센터를 운영하면서 교환하지 않은 차량 부품을 청구하는 등 허위로 작성한 서류를 제출해 총 1745회에 걸쳐 59억원 상당의 보험금을 타낸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결과 이들은 전북지역 해당 수입차 판매·수리를 독점하면서 허위 공임을 청구하고 파손 없는 부분을 수리했다고 보험사에 허위 신고하는 수법으로 보험금을 타낸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수입차 서비스센터에서 보험료를 허위로 청구해 부당 이득을 챙기고 있다는 첩보를 입수, 치밀한 보험서류 분석 등을 통해 이들을 붙잡았다. 경찰은 이들을 모두 불구속 입건해 조사를 진행하는 한편, 여죄가 있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김영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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