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6-08-26 오후 3:18:00 | 최종수정 2016-08-26 15:18
군산시보건소는 급격한 기온상승과 다습한 날씨로 식중독 등 감염병이 증가하고 있다며 개인위생관리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특히 최근 발병한 콜레라의 경우 복통을 동반하지 않고 갑작스럽게 쌀뜨물 같은 심한 수양성 설사와 구토를 동반한 탈수증상, 저혈량성 쇼크가 나타나기도 하며 심한 경우 사망에 이를 수 있다. 이에 따라 시 보건소는 세균감염으로 인한 질환을 예방하기 위해 ‘올바른 손씻기’ 홍보자료를 제작 배포하는 등 철저한 개인위생관리를 당부했다. 콜레라 등 식중독 예방을 위해서는 안전한 식수 제공, 오염된 음식물 섭취 금지, 물과 음식물은 끓이거나 익혀서 섭취, 음식물을 취급하기 전과 배변 뒤에는 30초 이상 손씻기 등을 준수해야 하며, 집단급식소 및 식품접객업소 종사자는 건강검진과 위생수칙을 준수해야 한다. 전형태 군산시보건소장은 “식중독 및 콜레라 의심증상이 있을 시에는 신속하게 가까운 병·의원에서 진료를 받아야 하며, 손씻기 등 개인위생관리를 철저히 지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군산=문정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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