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사회적기업의 최초 코스닥 등록이 실현될지 주목된다.

25일 전북도에 따르면 송하진 지사는 이날 사회적기업인 제너럴바이오(주) 남원캠퍼스 준공식에 참석해 지역농산물을 활용한 친환경제품 개발과 장애인 채용 확대 등 사회적 기업으로의 책임을 다하고 있는 제너럴바이오 대표와 임직원들을 축하했다.
제너럴바이오는 완주군 경천면에서 기능성 화장품과 물류시설 등의 확장이전을 위해 지난해 11월 남원시 송동면 소재 회사를 인수, CGMP 화장품 시설 및 연구시설 준공에 맞춰 준공식을 추진하게 된 것이다.
지난 2007년 창업한 제너럴바이오는 현재 근로자 50여명, 매출규모 60억원이 넘은 기업으로 성장했다.
그동안 제너럴바이오는 고용노동부 사회적기업 인증, 글로벌 사회적기업 인증인 B Corp 취득(1,400여개 업체 중 7위), 사회적기업 최초로 국내대표 전문 벤처펀드 53억원 투자유치, 소셜 제품을 취급하는 공정다단계 유통회사 지쿱(주) 설립 등 많은 성과가 있는 기업이다.
특히 글로벌 사회적기업 인증(B corp)을 취득한 것은 제너널바이오가 일반기업으로써 갖추어야 할 기술력, 수익성, 경영능력 뿐 아니라 사회적기업으로써 갖추어야 할 ‘지역사회기여도’를 인정받았기 때문에 가능한 것으로 의미가 있다.
또한, 제너럴바이오가 역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글로벌 공정플랫폼 지쿱은 2015년 6월 시작해서 회원이 2만여 명에 매출도 30억 원 이나 될 정도로 빠른 성장을 이뤘다. 대표는 “향후에 도내 우수한 사회적경제 제품에 지쿱을 통해서 판로개척 및 매출향상을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제너럴바이오는 ‘2017년 사회적기업의 날’을 기념해 사회적기업 최초로 코스닥시장에 등록을 준비하고 있다.
도 관계자는 “제너럴바이오의 우수사례를 전파해 도내 사회적 기업들의 현장탐방 등을 통해 수익모델을 갖춰 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고민형 기자, 남원=유영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