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의회(의장 고석강) 2011년 첫 임시회가 지난 10일부터 18일까지 9일간의 일정으로 2011년도 주요업무 보고 청취와 조례안 등 10건의 안건을 심의·처리하고 폐회했다.
이번 임시회에서는 각 상임위별로 2011년도 주요업무 추진계획을 청취하며 시정업무 전반에 대한 심도있는 업무보고가 있었다.
또 군산시 개항 100주년 기념사업 조례 폐지조례안 등 10건의 안건 중 원안가결 6건, 수정가결 2건, 의견제시 2건을 의결 처리했다.
이와 함께 시의회는 공유재산 관리계획 동의안 심의에 따른 동부권 노인복지 확충사업 부지와 저소득 아동 및 가정 지원 드림스타트센터, 군산영유아 통합지원센터의 시소와 그네 등 복지 관련 현장을 방문하는 등 시민복지 중심의 의정활동을 펼쳤다.
특히 지난 18일 제146차 제2차 본회의에서 폐기물환경특별위원회(위원장 진희완)는 폐기물처리의 적정성 여부를 포괄적이고 신중한 검토를 위해 활동기간을 30일간 연장하는 군산시폐기물환경특별위원회 활동기간 연장 안을 원안가결 했다.
이날 시정질문에 나선 김영일 의원은 “시청 직원의 장기근무자 순환전보는 군산시 노조와 시의회에서 수차례 지적해 왔으나 미온적으로 대처해 오고 있다”며 “시장은 직원들의 사기 진작과 희망적인 조직 운영을 위해 직원의 순환전보를 해 줄 것”을 촉구 했다.
5분 발언에 나선 설경민 의원은 “군산시는 송전선로 사업을 추진하면서 다른 시와는 다르게 전원개발법이 아닌 도시계획법으로 추진해 소송 발생시 소송당사자가 지식경제부가 아닌 군산시가 된다”며 “군산시의 부적절한 행정대처로 주민들의 피해가 가중되고 있다” 질타했다.
설 의원은 이어 “군산시가 소송당사자가 됨으로써 군산시가 주민들의 입장에서 적극 대변하는 것이 아닌 주민들과 소송에 휩싸여 적대관계가 형성됐다”지적하면서 “송전선로 건설사업은 군산시가 일방적 추진보다는 보상문제 등을 시민들이 원하는 방향으로 검토해 달라”고 당부했다.
유선우 의원은 동흥남동 주공임대아파트 분양 예정가가 지역의 특성을 무시한 채 높게 책정됐다면서 시민들이 피해가 없도록 꼼꼼히 따져줄 것을 각각 주문했다. /군산=김광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