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6-08-24 오후 2:50:00 | 최종수정 2016-08-24 14:50
심야시간에 “아버지 이모(45, 산서면 거주)씨가 차를 타고 나가서 휴대전화로 자살을 암시하는 문자를 보내왔다.”며 신고자가 산서파출소를 방문하여 신고함에 따라 장수경찰서(서장 윤중섭) 산서파출소에서는 신고접수 즉시 대상자의 휴대전화 위치추적 요청 및 운행하는 차량의 알리미 등록 등 신속히 동선을 파악하는 한편, 신고자에게 대상자와 전화 통화하도록 하여 시간을 벌면서 대상자 설득 및 위치를 알아내도록 했으나 위치도 모르고 오지 말라며 번개탄을 피워 놓았다는 답변 등 긴박한 상황이 계속됐다. 전화위치 추적 결과 산서면 소재 영월암 인근으로 파악, 여청계, 강력팀, 상황실장 및 타격대 등 출동 부근을 세밀히 수색을 실시하다. 마침내 24일 새벽 1시 50경 관내 지리에 밝은 산서파출소 정일용 경위와 이강필 경사가 칠흑 같은 어둠속의 야산 속에서 대상자의 차량을 발견하였고 차량내에 번개탄을 피워놓아 연기가 가득한 차량 내에서 대상자를 발견 구조했다. 장수경찰은 평소 각종 상황에 대비하는 훈련을 꾸준히 실시해 왔었는바, 이러한 절박한 상황속에서 신속하게 대처를 잘하여 자칫 시간이 경과되면 잃을 뻔한 한 생명을 구한 것이다. /장수=고판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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