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6-08-23 오후 5:55:00 | 최종수정 2016-08-23 17:55
익산경찰서(서장 김성중) 중앙지구대(대장 김용대)에서는, 지난 22일 저녁 8시경 익산시청 앞 미니스톱 편의점 주변을 서성이고 있는 할머니를 발견하고 수상히 여겨 가까이 다가가 사정을 묻자 길 잃은 치매노인으로 확인되어 수소문 끝에 안전하게 가족에게 인계하여 공감치안을 구현하는데 이바지 했다. 치매노인은 병원에서 퇴원 후 익산으로 이사와 이불을 사러 나왔는데 지리를 모를 뿐만 아니라 치매도 앓고 있어 새로 이사 온 집을 전혀 찾을 수가 없어 당황하여 거리를 헤매고 있었다. 중앙지구대 이창석 경위, 김가희 순경은 가족의 연락처를 기억하지 못하고 말까지 어눌한 할머니를 진정시키며 천천히 이야기를 나누면서 끝까지 대화를 시도해 22일 “김제 오렌지병원에서 퇴원했다”는 한마디를 듣고, 병원으로 연락을 취해 같은 병실에 입원해 있던 사람에게 새로 이사한 집주인의 연락처를 받아 연락하여 집주소를 알아내 순찰차로 집까지 데려다 주워 가족에게 안전하게 인계했다. 중앙지구대 김가희 순경은 “ 길 잃은 치매노인을 보면 친할머니가 생각이나 안타까웠는데 안전하게 가족에게 인계할 수 있어 정말 기쁘고, 앞으로도 주민들이 공감할 수 있는 경찰 활동으로 보다 더 안전한 관내를 만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을 다짐했다. /익산=장양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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