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가 해양수산업 발전에 머리를 싸맨다.

22일 도에 따르면 해양수산 분야 중장기 비전 및 발전계획 수립을 위해 ‘전북도 해양수산발전계획’ 수립 연구용역을 정부출연 기관인 한국해양수산개발원(KMI)과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계약은 사전에 원가심사, 일상감사, 계약심의위원회 심의 등 행정절차 이행에 이어 오는 9월 착수보고회, 2017년 1월 중간보고회, 7월께 최종보고회를 가질 계획이다.

이번 용역으로 그동안 새만금 간척사업 등 대단위 국책사업으로 위축된 도내 수산업을 한 단계 발전시키고, 도 해양수산 분야의 체계적이고 미래지향적인 정책수립과 국가예산 발굴 등의 실행력을 담보할 수 있는 논리개발과 마스터플랜을 마련하게 된다.

또한 도는 '전북도 해양수산발전계획' 자문위원회를 구성·운영해 전북 여건 및 지역특성 등이 잘 반영되고 있는지 용역 추진상황 등을 심도 있게 살펴 관련 의견을 적절하게 제시할 계획이다.

도 김대근 해양수산과장은 “이번 '전북도 해양수산발전계획' 수립으로 미래지향적인 정책수립과 국가시책사업의 적극적 발굴로 도 해양수산 분야를 한 단계 업그레이드 시킬 수 있는 기틀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고민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