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6-08-22 오후 5:33:00 | 최종수정 2016-08-22 17:33
완산구(구청장 이용호)는 지난 19일 관내 요양병원을 방문해 건강보험 심사평가원(전주지원)과 함께 의료급여 과다이용 장기입원자에 대한 합동점검을 실시했다. 이번 합동점검은 숙식을 해결하고자 하는 수급자의 잘못된 인식 등으로 부적정 장기입원자가 증가함에 따라 의료비용 절감은 물론 수급자의 건강한 가정 복귀를 위해 이뤄졌다. 이날 장기입원 의료급여 수급자가 많은 관내 병원을 대상으로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전주지원, 전라북도, 완산구 생활복지과가 합동으로 점검이 진행됐다. 완산구는 지난 3월부터 15개 요양기관에 380여명의 장기입원 의료급여 수급자에 대한 현장조사를 통해 90여명의 부적정 장기입원자 중 62명을 가정복귀 및 시설입소, 영구임대아파트 입주 연계 등을 추진했다. 또 장기입원 의료급여수급자에 대한 집중 사례관리를 통해 입원진료비 증가율이 크게 감소하는 성과를 거두고 있다. 생활복지과 김인기 과장은 “개인생활을 목적으로 입원하는 수급자나 이를 묵인하는 의료기관에 대한 지속적인 사례관리를 통해 조속한 지역사회 복귀와 함께 복지사각지대에 있는 어려운 이웃들을 위한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제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김영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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