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한국국토정보공사 전북본부, 희망맞춤‘지혜의 반찬’ 도서지원

전주시와 한국국토정보공사 전북본부(본부장 송연준)가 지역아동들의 마음의 양식을 채우고 꿈과 희망을 심어주기 위한 ‘지혜의 반찬’지원사업에 적극 나선다.
전주시는 지혜의 반찬 사업 후원기관인 한국국토정보공사 전북지역본부와 ‘마음이 함께 성장하는 지혜의 반찬, 아동 희망도서 지원 협약’을 체결하고 도서지원 등 지혜의 반찬 관련 업무를 공동 수행한다고 19일 밝혔다.
‘지혜의 반찬’ 사업은 전주시가 미래를 짊어지고 갈 아동·청소년에게 독서를 통해 꿈과 희망을 심어주기 위해 올해부터 18세 미만 저소득층 아동·청소년을 대상으로 연령에 맞는 맞춤형 희망도서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번 협약 체결에 따라 한국국토정보공사 전북지역본부는 전주시에서 추천한 아동들의 희망도서 구입을 위한 450만원을 전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지정 기탁키로 했다. 시는 지혜의 반찬 지원대상 아동을 선정·추천하는 등 행정적 지원에 나설 계획이다.
이와 관련, 시는 민선 6기 들어 아침밥을 굶는 아이들에게 따뜻한 밥상을 제공하는 ‘엄마의 밥상’에 이어, 소외계층 아동·청소년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주고, 마음의 양식을 채울 수 있도록 ‘지혜의 반찬’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지혜의 반찬은 엄마의 밥상을 맛보는 아동들은 물론, 소년소녀가장 및 위탁아동과 저소득 소외계층 650여명에게 지원돼, 대상자들이 마음과 정신이 건강하게 성장하도록 돕고 있다.
이에 앞서 시는 관내 공공기관 및 단체, 개인이 전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지정기탁 후 동네서점에서 도서를 구입해 올해 2회에 걸쳐 1,249권의 도서를 지원했다.
전주시 복지환경국 관계자는 “지혜의 반찬을 통해 아이들에게 꿈을 심어주고, 긍정의 힘을 길러주어 밝게 성장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사업을 추진할 것”이라며 “시민들의 사랑과 정성은 자라나는 아이들에게 든든한 부모의 역할을 한다. 앞으로도 지혜의 반찬인 도서를 제공할 후원자 발굴에 적극 힘쓰겠다”고 말했다./김영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