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무역 박람회 참여해 중소기업 제품 수출 상담... 40개 업체 8만 달러어치 상담 5천 달러 계약 성사
기사입력 2016-08-18 오후 4:11:00 | 최종수정 2016-08-18 16:11
전북대학교 지역특화청년무역전문가양성사업단(단장김민호·이하 GTEP사업단) 학생들이 해외 무역박람회에 참여해 중소기업 제품의 수출을 이끌어 내는 성과를 올렸다. 이 사업단 강은진(25·무역학과), 문정운(25·무역학과), 박다선(23·사학과) 학생은 지난달 31일부터 지난 3일까지 미국 라스베가스 컨벤션센터에 열린 ‘2016 미국 라스베가스 소비재 박람회(ASD LAS VEGAS)’에 참가해 사업단 협력기업인 ‘협동조합 온리’의 수출 상담을 진행했다. ‘협동조합 온리’는 사무실 등에서 파쇄기로 잘려져 재활용하지 못하고 버려진 파쇄종이를 한지제작 방식 등으로 재탄생 시킨 폐종이를 이용해 친환경 문화 수공예품을 만드는 업체로 전주와 서울에 매장이 있으며 주로 중국과 수출을 진행 중이다. 이 박람회에서 전북대 학생들은 4일 동안 40여 업체와 8만 달러 상당의 상담을 진행했고, 한국으로 돌아온 이후 최근까지도 바이어들과 지속적으로 접촉하며 5,000달러 규모의 실제 수출 계약을 체결하는 성과를 올렸다. 특히 웨딩업체 담당 바이어들의 긍정적인 반응이 이어지고 있어 향후 추가 계약으로 성사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실제로 수공예 카드에 깊은 관심을 표한 여러 미국 바이어와 추후에 미팅을 잡아 구체적인 협상 약속을 하는 등 긍정적인 호평을 받았다. 강은진 학생은 “우리의 노력으로 기업의 우수한 제품이 실제 수출로 이어질 수 있어 매우 뿌듯하고, 무역의 실제 현장을 체득해볼 수 있어서 개인 역량 계발에도 큰 도움이 됐다”며 “해외 바이어들의 다양한 관심이 이어지고 있는 만큼 더 많은 수출을 성사시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고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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